경산시체육회 사무국 운영, 제 규정은 무시… 사심이 우선인가
  • 추교원기자
경산시체육회 사무국 운영, 제 규정은 무시… 사심이 우선인가
  • 추교원기자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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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체육회는 내년 제57회 도민체전 개최를 준비하며 선수와 임원들의 사기진작과 단합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오는 29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로 출발한다.
경산시체육회 구성은 읍면동 체육회 포함 53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진지 견학 대상자는 가맹단체 임원 17명과 사무국 직원 2명 등 19명으로 체육회 이사들이 출연한 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문제는 선진지 견학소식을 접한 53개 단체협회장 및 전무·이사들은 회의 한 번 없이 이번 견학대상자 선정을 누가 어떤 근거로 어떻게 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들의 반발로 향후 체육회 본연의 업무마저도 마비되는 것은 아닌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경산시체육회 선진지 견학시 그 여행의 목적과 목적지, 경비지출, 여행대상자 선정 전반을 회원들에게 공지한 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체육회 사무국은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결정해 이에 대한 책임은 반듯이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그동안 경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고생해 온 가맹단체 이사, 협회장, 선수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못줄지라도 도식적인 절차도 없이 사심에 의한 대상자 선정에 대한 체육회 관계자들의 쏟아져 나오는 원성의 소리를 사무국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더 큰 문제는 체육회장인 최영조 시장의 재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번질 그 파장을 누구도 짐작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7월 2일은 제 7대 민선 경산시장 첫 업무가 시작되는 날로 체육회 회장인 최영조 시장 3선 취임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주도로 이뤄진 것은 아닌가 하는 소문들도 돌고 있어 논란은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일본여행을 가기로 한 소식을 전해들은 시장권한대행인 최대진 부시장이 6.13 선거기간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나서 여행 일정을 순연시켰었다.
이번 사태는 체육업무 전반을 책임진 경산시체육회 사무국의 명백한 잘못이다.
올바른 방법과 절차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야함이 맞는데 누군가의 사심과 독선적인 업무방식에 의해 발생된 일이다.
경산시 체육회장인 최영조 경산시장은 체육회의 이런 분열상황을 방치해서도 모른 척 간과해서도 안 된다.
이번 사태에 대해 엄밀히 전후사정을 살펴 잘못이 있는 사람은 벌하고 책임 질 사안에 대해서는 엄히 책임을 물어 제 57회 경북도민 체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27만 시민들은 눈여겨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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