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균형발전·도민통합 이뤄 새 경북 에너지 창출”
  • 김대욱기자
“진정한 균형발전·도민통합 이뤄 새 경북 에너지 창출”
  • 김대욱기자
  • 승인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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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경북도지사 <1> 박명재 국회의원
▲ 박명재 의원이 출마각오와 공약 등을 밝히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6·13 지방선거가 불과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로 민심을 살필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 정권 출범 후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선거가 치러지는만큼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첫 평가가 될 전망여서 어느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지역에서도 많은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북도지사 선거는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잇따라 출사표를 내면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도지사 출마자들을 만나 각오와 공약 등을 들어봤다.

 - 출마의 변은.
 “개인적으로 37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치생활을 4년째 하고 있지만 나의 본령은 행정으로서 마지막으로 머무르고 몸 바쳐 일할 곳은 정치보다는 도지사가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하기에 출마하게 됐다. 참으로 많은 것을 일구고 성취하게 해준 내 고향 경북 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 마지막 열정과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한다.
 특히 지역적으로 24년간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이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동남권 도지사 배출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부응해 반드시 당선돼 경북의 진정한 균형발전과 도민통합을 이뤄 경북발전의 새로운 에너지와 원동력을 창출하겠다.”

▲ 박명재 의원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 공약은.
 “경주에 이은 포항 지진으로 전 도민들이 지진에 대한 위험과 공포 속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지진연관성 문제들에 대한 주민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고 지진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안전경북’을 실현하겠다.
 이를 위해 포항과 경주지진 피해의 완전한 수습과 복구에 이어 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중앙정부와 함께 포항·경주·울산 등의 △활성단층과 액상화 현상, 지열발전소의 지진 연관성 여부 등에 대한 신속한 조사 및 대책 수립 △포항·경주지역에 지진방재연구소 설립 △지진안전종합대책법 제정 △포항지진피해 지원특별법 제정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부의 지진종합대책을 이끌어내 포항지진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 지진대책이 획기적으로 달라져 경북이 더 이상 지진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안전지역으로 만들겠다.
 또 각종 SOC 확충 및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동해안을 환태평양 국제물류 거점, 통일시대 대북방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포항 영일만항 완공 추진 △포항 영일만대교(영일만 횡단구간) 건설 추진 △동해고속도로(포항-영덕-울진-심척) 건설 △동해남부선(포항-경주-울산) 복선전철화 완공 △동해중부선(포항-영덕-울진-삼척) 철도건설 △동해남부선 신경주-중앙선 영천 간 복선전철화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울진-충남 서산) 철도건설 △영일만항 복합물류단지 조성 △영일만 배후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국가산단 포항블루밸리 조성 및 기업유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
 이와 함께 포항·경주·울산의 ‘동해안 R&D 특구’ 조기지정 등  첨단과학기술 및 신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포항·경주 국가첨단 가속기벨트 조성 △포항 첨단소재 타이타늄 클러스터 조성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환동해 해양자원 클러스터 조성 △포항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포항 3D 프린팅 제조혁신허브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더불어 신라문화 복원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동해안을 환동해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경주 월성복원 등 신라왕경 복원사업 추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세계적 문화브랜드 육성 △동해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울릉공항 건설 △경주·포항 KTX 역세권사업 활성화 △형산강 프로젝트 지속 추진 △울진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기건립 △독도 입도지원센터·비즈니스센터·방파제 설치 등 독도 영토 수호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이밖에 경북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농촌지역 인구 과소화에 따른 지역소멸, 교육공동화 등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지방행정체제를 유지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문화·체육·교육·환경 분야에 공동시설공간 구축, 공동사업프로젝트 추진, 공동학군제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협업적 지방거버넌스 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더불어 사는 공동공간, 즉 마을회관 확대 등을 통한 취사·생활·진료 등 공동생활공간, 일·사업 등 공동생산공간 등을 구축하는 등 협업적 지방거버넌스 전략 구축을 통해 지역의 생존과 활력을 증진시켜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도지사의 권한을 23개 시·군에 과감하게 위임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자체 경쟁력을 대폭 높여나가도록 하겠다.
 도지사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이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전략으로 중앙과 지방, 지방상호간 공유·협업의 연계효과를 높이는데 치중하는 등 경북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그 밖의 기능과 권한은 시·군에 과감히 위임하겠다.
 특히 동해안 지역 공약은 서해안시대에 대응한 J자형 국토개발전략 추진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평택항 건설, 무안국제공항 건설, 새만금사업, 여수엑스포 개최 등 치밀하고 종합적인 L자형 국토종합계획에 수백 조를 투자해 지금의 서해안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이에 맞설 동해안시대를 위한 국토균형발전의 전략과 프로젝트가 거의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J자형 국토개발전략은 경북동해안이 환태평양 및 동북아시대 도래, 남북한과 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시대 개막에 대비해 철도, 도로, 영일만대교, 항만, 에너지, 관광, 신라왕궁복원, 과학기술 등을 집적화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국토개발정책의 중심축을 서해안에서 동해로 이동시키는 국가의 그랜드 디자인이다. 이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 경북도와 지역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
 이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2도청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북발전의 큰 축인 포항·경주·영천·경산·청도·영덕·울진·울릉을 비롯한 140만 동남권 주민들은 도청이전에 따른 불편과 소외감으로 제2도청 설치와 함께 동남권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제2도청은 현행법상 인구 800만 이상의 광역자치단체에만 둘 수 있으나 경북이 전 국토의 19.1%(1만9031㎢)에 달하는 전국 1위의 면적임을 고려, 제2도청 설치기준에 면적을 반영한 법 개정을 추진해 제2도청을 반드시 설치하고 그 이전에는 현재의 2급에서 1급 정무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임명하고 동해안발전본부를 제2청사에 버금가는 규모로 확대·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 박명재 의원이 택시기사를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있다.

 - 강점 및 장점은.
 “경북도정의 안방살림을 맡았던 경북도 행정부지사, 중앙과 지방행정을 총괄했던 청와대 행정비서관과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내 누구보다도 경북의 실상을 잘 알고 있고 당의 살림을 총괄했던 당 사무총장과 더불어 19~20대에 연이어 국가의 경제정책, 재정정책, 예산정책을 총괄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 위원으로 활동해 그야말로 도정과 국정, 의정의 3박자를 다 갖춘 준비된 도지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이러한 자질과 능력을 바탕으로 성과지향적 유능한 리더십, 변화와 개혁의 혁신적 리더십, 경제와 행정의 검증된 리더십을 보여주며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흔히들 도지사는 정치가가 맞느냐 행정가가 적합 하느냐고 하는데 이 정치와 행정 모든 것을 아우른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준비된 자질과 리더십을 갖춘 강점과 장점이 있다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 그동안 활동사항은.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청와대 행정비서관,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자부 기획관리실장 등의 요직을 거치고 지난 2006년 12월 제9대 행정자치부장관에 취임했다.
 재임기간 동안 △서울시 재산세공동과세 최초 도입 △국기에 대한 맹세 개정 △1400여개에 달하는 새로운 섬을 찾거나 재등록 △지번 주소체계를 도로명 주소체계로 변경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변경 △정부혁신 및 전자정부사업의 성공적인 완결 △선진지방행정의 강력추진 등 혁신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행자부 BSC성과관리시스템이 세계BSC협회에서 수여하는 ‘2007 BSC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세계 공공분야와 아태지역분야 2개 부분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2006년에는 정부혁신지수(GII)로 ‘UN특별공공행정상‘을, 2007년 8월 미국 브라운 대학이 발표한 2007년도 세계전자정부평가에서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국회에 입성해서는 19·20대 의원으로 활동하며 신규 사업예산과 숙원사업 예산을 대폭 확보하는 등 포항·울릉 예산 1조원 시대에 앞장섰다.
 특히 20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이후 1년 반 동안 △제철동 다목적복지회관 건립 5억원 △남부시장 공영주차장 확장 2억원 △동해 약전2리 침수지역 개선공사 6억원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진보강공사 5억원 △해도근린공원 도시숲 조성 3억원 △형산큰다리 보수·보강공사 3억원 △오천 세계천 호안정비 3억원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 10억원 △감을계 위험도로 개선공사 8억원(울릉) △사동1리, 도동2리 위험사면 보수보강 5억원 (울릉) △태하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5억원(울릉) △도동약수지구 정비사업 5억원(울릉) △태하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4억원(울릉) 등 각종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관련 특별교부세 13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왕성한 입법 활동으로 20대 국회 개원 1년 7개월여 만에 43건의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월 평균 2건 이상의 민생안정, 지역 및 국가 발전을 위한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경북의원 중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국유재산의 재산권 관리 강화를 위한 국유재산법 일부개정안 등 12건의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러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새누리당 국감우수의원상,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도전한국인운동본부 국정감사 우수의원,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19대 국회의원 공약대상, 대한민국최고인물대상 국정운영부문 최고대상, 경북지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20대 국회 제1차년도 헌정대상(의정종합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민들에게 한마디.
 “반드시 당선돼 300만 도민과 함께 이 땅에 한민족 통일국가를 이룩한 신라의 정신과 조국 근대화의 새마을운동 정신, 포스코 등 산업화의 창조정신, 용기와 불굴의 의리와 뚝심, 자존심의 자랑스런 선비문화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워 경북도민들과 경북도정에 새로운 기운과 활력을 불어놓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서 경북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이 되고 어르신들께서는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고 모든 300만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저마다의 꿈과 미래를 키워나가는 아름다운 희망의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학력
포항 장기초·장기중·서울중동고 졸업
연세대학교 정법대학·대학원 졸업
경력
제19·20대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전)
새누리당 사무총장(전)
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장(전)
제16회 행정고등고시 수석합격
청와대 행정비서관(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전)
제9대 행정자치부 장관(전)
연세대·대구대·용인대 겸임교수(전)
국립 제주대 석좌교수, 한양대학교 대학원 초빙교수(전)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초대 원장 겸 초빙교수(전)
CHA 의과학대학교 총장(전)
경북대학교 명예정치학 박사
용인대학교 명예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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