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찰, 지진 속 치안 안정화 총력
  • 황영우기자
포항경찰, 지진 속 치안 안정화 총력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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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지진 당일~다음날까지 하루평균 폭행·상해 2.5건↓
▲ 주요 대피소인 흥해실내체육관 앞에서 경찰들이 치안 안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북부경찰서 등 경찰력이 지진발생 후 혹시 모를 치안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폭행·상해가 36건, 절도는 20건이 발생했다.
 11·15지진 당일과 다음날 16일은 폭행·상해가 2건, 절도는 4건이 발생했다.
 일평균으로 본다면 폭행·상해는 2.5건에서 지진기간 1건으로 줄고 절도는 1.4건에서 같은 기간 2건으로 늘어난 셈이다.
 살인·강도·강간 등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진 등 재해 후 범죄 발생율이 높아진 해외 사례에 대비해 포항북부서는 본서 380명 경력과 기동대 및 지방청 경력 등을 동원해 치안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경력은 각 대피소와 피해지역에 고루 배치돼 교통관리, 범죄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업무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주요 대피소에 여경으로 구성된 케어(care)팀에 대한 호응이 높다.
 이 팀은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한 뒤 관련 기관에 통보해 신속하게 조치했다.
 재난 상황실도 지진 발생 이후 설치돼 상황 파악 및 전파, 각종 물품 지원, 기관간 업무협조사항 공유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매일 서장 주재 상황보고를 실시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높이고 있다.
 박찬영 포항북부서장은 “포항 시민들께서 갑작스런 지진에 많이 당황하고 두려워할 시기에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은 경찰이라는 생각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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