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캐나다 뉴마켓시
스토리 팟 국내 최초 도입
  • 김형식기자
구미시-캐나다 뉴마켓시
스토리 팟 국내 최초 도입
  • 김형식기자
  • 승인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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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관심 받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공간
▲ 구미시는 최근 캐나다 뉴마켓시를 방문해 스토리 팟을 국내 최초로 도입키로 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가 캐나다 뉴마켓시(Town of Newmarket)와 22일(현지시간) 오픈 라이브러리인‘스토리 팟’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데 합의했다.
 남유진 구미시장, 토니 반 바이넌 뉴마켓시장, 존 타일러 시의회 의장과 뉴마켓도서관, 뉴마켓 오퍼레이션 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라이브러리인 스토리 팟의 구미 도입을 합의했다.
 스토리 팟은 야외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으로 주간에는 공원이나 도심의 독서쉼터가 되고 야간에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전지가 생산한 전기로 LED조명을 밝혀 주변경관을 살리는 효과도 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뉴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강좌가 운영되는 커뮤니티센터 앞의 강변 산책로인 리버워크에 스토리 팟이 위치해 이용률이 높고 공원 야경이 좋아졌으며 설치 후 한번의 사고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구미시도 스토리 팟을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금오산, 동락공원, 낙동강 체육공원 등 자연환경이 좋고 실제로 독서와 연결 가능한 지역에 설치해 독서문화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남 시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지난 11년 동안 추진해온 문화예술진흥 정책에 방점을 찍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향후 국내 인문정신 창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했다.

 그는 “달 착륙이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었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었다. 마찬가지로 이번 방문은 구미에서 특화된 독서운동‘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큰 도약을 이룬 것”이라고 했다.
 구미시는 지난 10년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와 교류하며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제2 도약을 이뤄 책 읽는 도시로 자리 잡은 구미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토니 반 바이넌 뉴마켓 시장은 1만km가 넘는 먼 거리를 날아온 귀한 손님이 추울까 외투를 벗어 건네는 등 이례적인 환대의 모습을 보였으며 향후 구미시와 지속적으로 문화를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뉴마켓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부에 위치한 인구 8만5000명의 소도시로 캐나다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의 하나로 꾸준히 선정된 곳이다.
 또 스토리 팟은 시 당국, 후원 기업, 아티스트간의 협업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세계 50여 개국 미디어에 소개됐으며 유수의 국제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시민, 기관, 민간회사의 재능과 자본이 합쳐진 창작물이며 읽은 본인 소장 책을 가져다 두고 다시 누군가 빌려가 읽는 등 순환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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