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자신있다”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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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자신있다”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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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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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조직력이 변수”
이운재 “3전 3승 목표”
이천수 “토고전 우승 확신”


 박지성이 15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 대표팀은 더 보완할 점이 없다”며 약 1개월 남은 2006 독일월드컵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이날 `지금 대표팀에서 보완이 필요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특별히 없다. 축구는 공격수가 공격만 하는 것도 아니고 수비수가 수비만 하는 것도 아니다. 11명이 공수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지금 특별히 보완해야 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박지성은 이어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은데 이를 이루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 기량을 얼마나 발휘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토고라는 상대보다 우리 팀이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문제”라고 답하며 “조직력이 어느 정도 다져지느냐가 변수”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외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태극 전사’들도 한결같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장 이운재는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3전 3승이 목표다. 승점을 벌거나 일단 고비를 넘기기 위해 비기기 작전을 편다든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운재는 이어 “최종 목표는 우승 트로피를 안고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바람이다. 최선을 다해 뛰고 경기가 끝났을 때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톡톡 튀는 발언으로 유명한 이천수 역시 “토고전은 선수로서 몇 대 몇이라고 예상할 수는 없지만 이긴다는 것은 확신한다. 100골이라도 넣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터프 가이’ 김남일도 “개인적으로 1차 목표는 16강인데 감독님이 ’4강 자신있다`고 하시니까 4강에 갈 수 있지 않겠느냐”며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김남일은 또 `맞붙고 싶은 나라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브라질 하고도 해보고 싶고 아르헨티나와도 붙어보면 좋겠다”고 어느 팀과 붙어도 관계없다는 배짱을 내보였다.
 `초롱이’ 이영표는 “한국은 어쨌든 16강에 진출한다. 어떤 성적으로든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며 특히 “토고 전은 이길 수 있다”는 든든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설기현은 “지난 월드컵 때는 우리가 아직 1승도 해보지 못했던 상황이라 여유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처음 맞는 대회인 데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도 좋고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많아 다들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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