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안동포짜기 보유자로 지정된 권연이(75)어르신에게‘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했다.
권연이 보유자는 안동포짜기 최초 보유자인 故배분령의 제자로 1995년 전수장학생을 2001년에 이수자로 지정됐다. 2004년 故배분령이 별세한 이후 안동포짜기의 계보가 나뉘어 애매한 입장에 처한 와중에도 권연이 보유자는 전통안동포짜기 전과정을 전수받아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안동지역에서 제작된 삼베로 불리는 안동포는 올이 곱고 색이 아름다우며 통풍이 잘되는 여름철 옷감이지만 생활양식이 변하면서 수요가 줄어들었다. 이에 옛 전통을 이어온‘안동포짜기’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우리 시가 가진 소중한 문화유산인‘안동포짜기’의 전승보전에 힘써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동포의 명맥을 잇고 안동포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