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미운 우리 새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7.9%(전국 기준) 2부 23.2%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세운 22.9%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간 배정남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할머니가 면회실에 들어서자 “할무이, 저 기억해요?” “늦게와서 미안합니다”라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이에 차순남 할머니는 “기억나지, 정남이” “잘 커줘서 고맙다” “지금 찾아와준 것도 고마워 죽겠어”하며 재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27.8%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치솟게 만들었다. 또한 배정남이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할머니가 해주신 된장찌개와 비엔나 소시지를 언급하자 할머니는 “너가 좋다는 건 다해주고 싶었다”며 엄마 같은 심정으로 그를 키웠음을 고백해 심금을 울렸다. 이에 배정남은 할머니의 막내 아들이 될 것을 자처하며 “손자를 몇 명 낳을까요?” 라고 물어 훈훈한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재회를 눈물을 흘리면서 본 母벤져스는 “나이가 먹으면 엄마 생각이 더 나요”라며 각자 엄마에 대한 추억을 회고했다. 이에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주미는 “이 프로그램이 왜 이렇게 슬픈 거예요?”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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