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은 경영철학이자 인생 지침
  • 박명규기자
사회 공헌은 경영철학이자 인생 지침
  • 박명규기자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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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W(주) 진정아 대표, 10년 째 묵묵히 기부 활동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사회적 인프라가 없다면 기업은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최근 A.F.W(주) 진정아(58세·사진) 대표가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하며 밝힌 기부 동기이다.
 진 대표는 10년 동안 우리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퍼트려온 중견기업의 대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신의 경영이념이자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자신의 기부행위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반대해 언론에 통해서도 소개되지 않았다.
 올해는 백선기 칠곡군수의 간곡한 부탁으로 진 대표의 선행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진 대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기업체를 운영했던 그의 부친의 영향이다. 부친으로부터‘직원을 아끼고 사회에 공헌하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기업을 물려받는 대신 아버지의 경영철학을 물려받았지만 창업 초기에는 회사 경영에 전념한 나머지 나눔을 실천하지 못했다.

 1998년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의 친구를 돕기 시작하며 불우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진 대표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칠곡군에 기탁한 금액은 이미 1억 원을 넘어섰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호이장학금으로도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착한 병역’의 회장으로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현역 복무중인 현역군인을 돕고 있다. 올해는 현역군인 22명에게 150만 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10여 곳에 달하는 각종 단체와 개인 후원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진 대표는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땀을 통한 나눔은 실천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한 평생의 의무로 생각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A.F.W(주)는 마찰용접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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