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치로 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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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치로 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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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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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애틀전 출격 맞대결

 `코리안 특급’ 박찬호(33·사진)가 일본인 `야구 천재’ 스즈키 이치로(33·시애틀 매리너스)와 격돌한다.
 샌디에이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 배포하는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박찬호가 오는 22일 오전 5시5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 3경기(22이닝)에서 단 1자책점만을 허용하며 방어율 0.41(시즌 3·27)의 위력투를 뽐낸 박찬호가 여세를 몰아 시즌 3승을 수확할 좋은 기회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박찬호와 이치로의 맞대결.
 박찬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한국 대표팀의 `수호신’으로 활약하며 “한국 야구가 30년 동안 일본을 이기지 못하게 하겠다”는 망언을 했던 이치로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3월5일 WBC 1라운드 일본전 때 한국이 이승엽의 역전 2점으로 승부를 2-1로 뒤집자 9회 등판해 2사 후 이치로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했고 같은 달 16일 2라운드 경기에서도 1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3회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WBC 상대전적 3타수 1안타로 박찬호의 사실상 판정승.
 이치로가 WBC에서 1홈런등 타율 0.364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지만 박찬호도 4경기(10이닝) 무실점 쾌투로 일본과 3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의 2승1패 우세를 주도했다.
 빅리그에서는 박찬호가 이치로에게 24타수 8안타(타율 0.333)으로 다소 눌렸다.
 하지만 박찬호는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 9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7이닝 1자책점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와 3자책점 이내) 행진을 하는 등 호조의 페이스다.
 반면 이치로는 올 해 타율 0.299로 이전의 매서운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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