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진·대표단 잇단 포항 방문
입점 환경·여건 등 살필 예정
시, 적극적인 유치 활동 성과
유치시 획기적 정주여건 개선
여성 일자리창출 효과도 기대
입점 환경·여건 등 살필 예정
시, 적극적인 유치 활동 성과
유치시 획기적 정주여건 개선
여성 일자리창출 효과도 기대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코스트코 실무진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의 발전 가능성과 입점 환경 등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
이어 이달 말 코스트코 대표단이 직접 시청을 방문해 포항시의 입점 여건 등을 살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역민들이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을 열망함에 따라 그동안 수차례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치 의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도매 할인점인 코스트코는 전세계 14개국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의 유통업체로,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국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대부분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돼 있으며 경북에는 아직 매장이 없는 실정이다. 코스트코는 인천 청라점 개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도에도 2026년 신규 개점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국내 연매출액 약 6조 원 정도(점포당 3000억)의 유통기업으로, 지역 내 입점할 경우 일자리 창출 및 인근지역 소비 유인 등 경제 유발 효과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편의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근로자 상당수가 40~50대 여성으로, 대부분 정규직으로 보수체계와 복지 후생도 뛰어나 새로운 여성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이러한 기대효과로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상 임대부지 제공 등 다양한 조건을 내세우며 유치전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포항시도 입점 경쟁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코스트코 유치는 도시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있어 사실상 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대표단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창고형 대형유통시설은 소득 역외 유출을 막고 인근지역 소비 유입 등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등 많은 효과가 있는 만큼 포항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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