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 시설 등 조성…이미지 재고 노력
상주시가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시는 대형 할인마트 등에 밀려 위축돼 가고 있는 중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8억원을 투입, 첨단 비가림 시설 등 기반조성사업과 환경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중앙시장 기반조성사업으로 먼저 1차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아케이드 공사 736평과 건물외벽 도색공사 628평, 바닥포장공사 490평, 전기 및 소방시설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1차 기반시설 사업이 완료되면 점포 간판정비 등 추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시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밝은 햇빛이 상가 안을 비춰 사계절 쾌적한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고 각 점포에는 자외선이 차단돼 여름철에도 소비자들이 신선한 생선과 야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눈비가 와도 우산 없이 상주 중앙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 재래시장도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변모와 서비스 향상을 꾀한다면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다는 것으로 전망된다.
차영규 상주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상인들 모두가 점포 주변의 묵은 기자재와 쓰레기를 없애고 진열대를 정리하는 등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정감있는 재래시장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때 시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주사랑 상품권 봉투를 복주머니로 형태로 제작·보급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주사랑 상품권 애용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청 여직원 모임인 장미회(회장 최종순) 회원들은 상주중앙시장 상인회에서 발행한 `상주사랑 상품권’을 다량(시가 150만원 상당)구입해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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