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선
과적된 저 오해가 널 이리 흔드는 일
아슬아슬 술래의 의심 따윈 없다고
익숙한 순간이었다 초과한 건 사랑뿐
그것마저 버거워서 불시에 손 흔든다
저 붉은 그리움도 끝끝내 들키지 않길
간곡히 청해보리라 발뒤축에 실린 소명
이럴까 저럴까 하다 아차차 앞을 본다
가볍게 잔정 주듯 과속한 한 줄 바람
내 놓친 몸부림인 줄 벌게지고 말았다
경북 영천 출생
1993년 《월간문학신인작품상》 당선
시조집 『하얀 몸살』 현대시조100인선 『3×4』
『동인시영아파트는 이제 없다』 외.
대구시조문학상 수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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