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 초과
  • 김희동기자
한도 초과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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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선





과적된 저 오해가 널 이리 흔드는 일

아슬아슬 술래의 의심 따윈 없다고

익숙한 순간이었다 초과한 건 사랑뿐



그것마저 버거워서 불시에 손 흔든다

저 붉은 그리움도 끝끝내 들키지 않길


간곡히 청해보리라 발뒤축에 실린 소명



이럴까 저럴까 하다 아차차 앞을 본다

가볍게 잔정 주듯 과속한 한 줄 바람

내 놓친 몸부림인 줄 벌게지고 말았다

 

 

 

 

 

 

 

 

 

 

 

조명선 시인
조명선 시인

경북 영천 출생

1993년 《월간문학신인작품상》 당선

시조집 『하얀 몸살』 현대시조100인선 『3×4』

『동인시영아파트는 이제 없다』 외.

대구시조문학상 수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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