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상대에 따르면 2일 경북 상주의 낮 최고 기온이 31.7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 걸쳐 이틀째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상주 31.7도 외 경남 합천과 전남 순천 31도, 대구 30.2도,구미 30.1도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온은 평년에 비해 2~3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반면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방은 북동풍(해풍)의 영향으로 이틀째 20도 안팎의 서늘한 날씨를 보였다.
이날 울진의 낮 최고기온은 16.9도 영덕 20.5도 포항 22도 등 오히려 평년기온을 5도 이상 밑도는 저온현상이 나타났다.
포항기상대는 “해풍 영향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2일부터는 경북 전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더위가 조금 꺾이게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주말 경북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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