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가족 설득해 휠체어 기증
경산시 사회복지과 박영해<사진 중간>씨가 장애인들을 위한 열린 복지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장애인보장구 급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씨는 전동휠체어를 지급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장애인이 사망하자 망자의 아버지와 누나를 설득, 관내 장애인생활시설에 기증토록 했다는 것.
그러나 박씨는 “가족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망자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가족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에 시민들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자기 직무에 충실한 공무원들이 더 많아 지길 기대하며 열악한 자치단체의 재정 절약은 물론 더불어사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지체장애인들의 보행을 도와주고자 전동휠체어(209만원)와 전동스쿠터(167만원)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한 보장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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