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울린 ‘미우새’ 배정남 편, 23.2% 자체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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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울린 ‘미우새’ 배정남 편, 23.2% 자체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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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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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미운 우리 새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7.9%(전국 기준) 2부 23.2%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세운 22.9%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 날, 어린시절 자신을 키워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과연 만날 수 있을까 궁금증과 기대를 안겨준 주인공은 바로 ‘배정남’이었다. 고향 부산에 간 배정남은 전주에 이어 보고픈  하숙집 할머니를 찾기 위해 수소문 했다. 다행히 그의 어린시절을 기억하는 할머니 친구분들을 통해 차순남 할머니가 진해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간 배정남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할머니가 면회실에 들어서자 “할무이, 저 기억해요?” “늦게와서 미안합니다”라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이에 차순남 할머니는 “기억나지, 정남이” “잘 커줘서 고맙다” “지금 찾아와준 것도 고마워 죽겠어”하며 재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27.8%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치솟게 만들었다.  또한 배정남이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할머니가 해주신 된장찌개와 비엔나 소시지를 언급하자 할머니는 “너가 좋다는 건 다해주고 싶었다”며 엄마 같은 심정으로 그를 키웠음을 고백해 심금을 울렸다. 이에 배정남은 할머니의 막내 아들이 될 것을 자처하며 “손자를 몇 명 낳을까요?” 라고 물어 훈훈한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재회를 눈물을 흘리면서 본 母벤져스는 “나이가 먹으면 엄마 생각이 더 나요”라며 각자 엄마에 대한 추억을 회고했다. 이에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주미는 “이 프로그램이 왜 이렇게 슬픈 거예요?”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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