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주터미널 등서 농성… 일부 배송 차질
CJ 대한통운, 대체 인력 투입 피해 최소화 노력
CJ 대한통운, 대체 인력 투입 피해 최소화 노력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이 지난 21일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파업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CJ대한통운 배송에 차질이 발생, 일부 시·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구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측에 노조 인정 및 공짜노동 분류작업 개선, 270여개 서브터미널 환경 개선, 택배노동자 사망사고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지난 21일 파업에 들어갔다.
또 이들은 현재 CJ대한통운 측이 파업에 참가한 택배기사들의 물량을 빼가고 참가자 배송 구역의 접수를 막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직영 기사를 보내는 등 조치를 통해 파업으로 인한 배송 차질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택배노조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시·도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하지만 안전한 택배 배송을 위한 파업인 만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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