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파업 돌입… 대구·경북 150여명 동참
  • 김무진기자
택배노조 파업 돌입… 대구·경북 150여명 동참
  • 김무진기자
  • 승인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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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주터미널 등서 농성… 일부 배송 차질
CJ 대한통운, 대체 인력 투입 피해 최소화 노력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이 지난 21일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파업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CJ대한통운 배송에 차질이 발생, 일부 시·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구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측에 노조 인정 및 공짜노동 분류작업 개선, 270여개 서브터미널 환경 개선, 택배노동자 사망사고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지난 21일 파업에 들어갔다.
 또 이들은 현재 CJ대한통운 측이 파업에 참가한 택배기사들의 물량을 빼가고 참가자 배송 구역의 접수를 막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중터미널(서구 이현동)과 대구달서터미널(달서구 월성동), 경주터미널(경주시 현곡면 오류리), 김천터미널(김천시 덕곡동)의 노조 조합원 150여명이 파업에 동참해 농성 중이다. 하지만 이들 터미널 등에는 일부 택배 물량만 적치됐고 대부분 배송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측은 직영 기사를 보내는 등 조치를 통해 파업으로 인한 배송 차질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택배노조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시·도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하지만 안전한 택배 배송을 위한 파업인 만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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