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청사 개청, 2개 청사시대 열겠다”
  • 김우섭기자
“동부청사 개청, 2개 청사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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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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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두 번째 현장 릴레이 토론회
▲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환동해 발전과 북방경제 거점 육성 현장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의 두 번째 현장 릴레이 토론회가 지난 22일 포항영일신항만 대회의실에서‘환동해 발전과 북방경제 거점 육성’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인수위 없이 주요 공약사항에 대한 현장 토론으로 수렴한 의견을 취임 후 구체적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느껴졌다.
 이 당선인은 “도민의 생각을 담은 진짜 정책 한번 만들어 가보자는 생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이어질 토론회 내용들이 민선7기의 핵심 정책으로 구체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론회 앞서 이 당선인은 “한 달내 동부청사를 개청해 도지사와 부지사 2명이 돌아가면서 근무해 동해안시대를 열겠다”며 “동해안시대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 공무원 1명을 도에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문화관광산업이다. 포항, 경주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포항영일신항만 1곳을 개방해 크루즈 선박이 입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형(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이,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북방경제 거점을 선점하기 위해’환동해 바다시대를 열고 동해안을 북방경제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상인, 학생의 발표와 전문가의 답변 그리고 담당공무원의 의견교환이 이뤄졌고, 당선인 역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질문을 하는 등 한껏 열기 가득한 토론이 이어졌다.
 죽도시장, 울진 후포시장 등 상인대표들은 침체된 재래시장과 자원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을 살리기 위해 무인등대 활성화와 죽도시장 크루즈 접안 관광상품 등 눈에 띄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 원전 조기중단이라는 이슈에 대한 논의도 빠지지 않았다.
 당선인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이 나왔다. 원전 중단하면 경북경제 무너진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실질적 보상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을 중단하는 것은 안된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대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한수원, 경주시와 함께 지속적인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당선인은 “첫 술에 배부르진 않겠지만 이렇게 시작해보자. 오늘 전문가도 모이고 담당공무원들도 많이 참석했다. 탁상공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그걸 가지고 또 모여서 얘기 나누면서 경북을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보자”고 릴레이 토론의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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