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대구서 흥행 돌풍 잇는다
  • 이경관기자
창작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대구서 흥행 돌풍 잇는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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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19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8월 25일~9월 22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공연

 흥행돌풍 창작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오는 8월 대구를 찾는다.
 ‘마마, 돈크라이’는 2010년 초연, 입소문만으로 연장공연을 확정 지었고, 2013년 독보적인 소극장 공연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2015년에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강하며 극적인 긴장감을 살렸고, 시즌을 거듭하며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의 운명을 선택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마마, 돈크라이’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2인극 소극장 뮤지컬로 다른 공연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 V는 거의 퇴장 없이 무대를 지키며 극이 진행될수록 입체적인 캐릭터로의 변화를 거듭한다.
 천재 물리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사랑 앞에서는 늘 쑥맥인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얻는 드라큘라 백작의 매력에 빠져 뱀파이어가 된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그토록 바라던 사랑 대신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고,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피를 갈망하게 만든다.
 한편 불멸의 삶을 사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죽음을 갈망하는 드라큘라 백작은 특유의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로 극 전체를 지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매혹적인 손짓과 눈빛, 날카로운 울부짖음과 아름다운 미소는 진한 잔상을 남기기 충분하다.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의 매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음악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강렬한 록 사운드, 작품의 서사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음악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러닝타임 100분을 꽉 채운 음악적 디테일은 공연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깊은 잔상을 남긴다.
 ‘마마, 돈크라이’는 단 2명의 배우가 100여분 간 2여 곡의 넘버를 소화하며 드라마를 이끈다.
 이번 대구 공연은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다양한 조합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용진은 오리지널 캐스트로서의 무게감을 더하며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팬텀싱어2’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개성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형균, 밝은 에너지와 섬세한 디테일의 연기로 대학로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들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주목 받은 송유택,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하경이 새로운 프로페서 V를 선보인다.
 불멸의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 백작은 선 굵은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절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줄 김찬호가 함께한다.
 이어서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고훈정이 매력적인 보이스를 선보이며, 노련한 연기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충주가 백작으로서의 귀환을 예고한다. 주목 받는 신예인 장지후, 이승헌이 표현해 낼 드라큘라 백작의 활약상도 한껏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1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오는 8월 25일~9월 22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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