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6300만달러·34.5% 증가세… 기계 등 대부분 품목 증가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새해 1월 대구 수출이 34.5% 증가세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대구시는 이같은 수출기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2018년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대구 수출은 6억63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4.5% 증가했다.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이다.
기계, 섬유, 전자전기, 화학공업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자동차부품, 금속공작기계 등의 기계류 품목이 53.3%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지역 수출이 늘었고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27.6%, 미국 41.9%, 일본은 3.9% 수출액이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무역사절단은 글로벌 바이어 확보를 위해 주력품목인 자동차, 의료기기 전문 무역사절단을 신규 운영하며 한-중미 FTA 체결 등 늘어나고 있는 중미시장 선점에 대비, 중미 지역 파견을 확대해 운영한다.
해외전시회의 경우 세계 유망 전시회 파견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신흥강자로 떠오른 인도네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4회)해 신흥 시장 선점 및 수출 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에게 제공하는 통번역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민간전문기관을 확대 운영하며, 신규바이어 수출계약 출장시 항공료를 지원하는 등 기업수요 중심 사업도 추진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가점 부여, 우대 선발 등으로 해외 마케팅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출진작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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