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시민 문화 둥지로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도서관, 시민 문화 둥지로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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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강연·프로그램… 시민에 다양한 지식 전해
▲ 손원평 작가. 사진=은행나무
▲ 강원국 작가. 사진=메디치미디어  
▲ 서민 교수. 사진=생각정원
▲ 정이현 작가. 사진=문학과지성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도서관이 책만 보는 도서관이 아닌, 다양한 문학강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포항시민들의 문화적 둥지로 거듭나고 있다.
 포항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질 높고 풍성한 강연으로 포항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포항시립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작가를 초청해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인문학 인 포항’을 진행한다.
 인문학 인 포항은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진행된다.
 2018 인문학 인 포항은 ‘한 달에 한 번, 인문학 습관’이라는 부제로 손원평, 신현림, 서민, 강원국, 정이현 등 9명의 작가를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삶에 대해 들어본다.
 인문학 인 포항은 매 강연마다 300여명의 포항시민들이 찾는 등 포항시립도서관을 대표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첫 인문학 인 포항은 다음달 28일 ‘서른의 반격’이라는 소설을 쓴 손원평 작가를 초청해 ‘세상을 향한 어른들의 외침’에 대해 들어본다.
 이어 4월에는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된다’의 저자 이현우를 초청해 ‘삶이 계속되는 한 책읽기도 계속된다’를 주제로 책 읽는 습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5월에는 국내 대표 시인인 신현림 시인을 초청해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를 주제도서로 ‘젊은 날을 사로잡은 시 하나, 그림 하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어 6월에는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의 저자인 김지은 작가가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책이라는 위로’에 대해 들려준다.
 오는 7월에는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교수를 초청해 ‘기생충 콘서트’를 주제도서로 착한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8월에는 고혜진 작가를 초청해 ‘우리의 골목길 여정’에 대해 들어본다.

 9월에는 ‘대통령의 글쓰기’를 쓴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10월에는 정이현 소설가를 초청해 ‘상냥한 폭력의 시대’를 주제도서로 ‘서늘하고 예의바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11월 진행되는 2018 인문학 인 포항의 마지막은 성기완 작가가 ‘노랫말 인문학’에 대해 자신의 저서 ‘노래는 허공에 거는 덧없는 주문’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인문학 인 포항뿐 아니라 도서관 아침산책과 도서관 별찌 인문교실 등 다양한 인문학강좌를 열고 있다.
 ‘도서관 아침산책’은 포항시립도서관 상주작가인 김살로메 작가가 진행과 기획은 맡은 인문학 강좌다.
 지난 1월과 2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라라 시인과 김만수 시인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했다.
 이어 오는 3~12월까지 번역가 김남주, 소설가 이대환, 동화작가 김일광, 화가 류영재, 건축가 김주일, 사진가 홍승표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작품세계와 삶의 방향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립도서관은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도서관 별찌 인문교실을 두 차례 운영한다.
 3~4월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2018년 상반기 도서관 별찌 인문교실은 정봉교 前 영남대 심리학과 교수가 ‘긍정적인 삶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 대해 들려준다.
 2018년 하반기 도서관 별찌 인문교실은 10~11월까지 총 6주간 손계영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기록문화유산과 인쇄술’에 대해 들려준다.
 권태흠 포항시평생학습원장은 “포항시립도서관이 지역민들의 평생학습의 둥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학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포항시립도서관은 53만 포항시민들이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찾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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