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포항發 동남권 태풍부나
  • 김대욱기자
경북도지사, 포항發 동남권 태풍부나
  • 김대욱기자
  • 승인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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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소속 포항지역 경북도의원 9명과 포항시의원 26명,무소속 1명 등 총 36명은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선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포항 한국당 시·도의원 전체
한국당 박명재 의원 지지 
공개 선언… “신동해안시대
동북아경제권 견인 적임자”
동남권 첫 도지사 배출 주목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경북도지사 한국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선전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당 포항지역 시·도의원 전체가 박명재 의원 지지를 공개 선언해 포항발 동남권 태풍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경북에서 처음인 이번 공개 지지 선언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타 후보와 차별화는 물론 한국당 공천 심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 포항지역 경북도의원 9명과 시의원 26명, 무소속 1명 등 총 36명의 시·도의원은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명재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시·도의원은 지지선언에서 “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140만 경북 동남권 주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고 진정한 도민 통합 및 균형 발전을 위해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수의 심장인 경북의 정치적 상황이 녹록치 않고 여당 후보와의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가장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동해안시대와 동북아경제권을 구축하고 견인해 갈 수 있는 적임자는 박 후보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후보는 도 행정부지사, 중앙과 지방행정을 총괄했던 청와대 행정비서관과 행자부장관, 우리나라 경제정책과 예산을 총괄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전 집권여당의 사무총장과 자치안전위원장 등을 지낸 가장 잘 준비된 도지사”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도지사 경선에 나선 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경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지역정가는 이날 포항 시·도의원 공개 지지 선언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했던 경북 동남권이 합심해 한국당 후보를 배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본선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한국당 경선전에서 박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지지선언을 계기로 동남권에서 바람이 분다면 한국당 도지사 후보 경선전의 판도가 크게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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