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원율 40% 달성 세부이행계획, 올해 대구 33·경북 31학급 신설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올해 대구와 경북에 국공립유치원이 각각 33학급, 31학급씩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국공립 유치원을 해마다 500여 학급씩 늘려 5년간 2600학급 이상을 신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2일 ‘국공립 유치원 비율 40%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 기준 국공립 유치원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는 17만2000여명(24.8%)인데 2022년까지 22만4000명(40%)으로 5만2000여명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해마다 국공립 유치원 학급을 500개씩 늘려 2022년까지 2600개 이상의 학급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대구가 33학급, 경북이 31학급 늘어나고 신규 택지개발지역이 많은 경기가 162학급으로 가장 많다.
서울 65학급, 세종 53학급, 충남 32학급으로 늘린다.
또한 택지개발지구 등에 신도시가 들어설 때 국공립유치원 의무설립기준을 적용해 국공립 유치원 학급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아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은 공공주택지구, 택지개발지구 등 주택 공급이 예정된 지역에 초등학교 정원의 25%에 해당하는 국공립 유치원을 확보해야 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국 130개 개발지구에 약 127만 세대의 주택공급이 예정돼 있다.
국공립 유치원 의무설립기준을 적용하면 5만~6만명(2500~300학급)의 국공립 유치원 정원 확대 여력이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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