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모든 원전 설비 점검… 특이 사항 없어”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5일 오후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원자력발전소 운영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포항 지진 발생 직후 긴급 메시지를 통해 “진앙에서 약 45km 거리에 있는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정상 운전 중”이라며 “모든 원전의 설비를 점검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포항 인근에 월성 1~4호기, 신월성 1~2호기 등 6기 원전을 운영 중이다.
한수원은 다만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며 “감지된 지진 규모는 수동정지 기준인 0.1g에 못 미치는 0.013g이다”라고 설명했다.
월성 1호기는 지난 5월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현재 가동을 하고 있지 않다. 지진 감지 경보가 울린 만큼 설비 점검에 즉각 돌입한 상태이며, 아직까지는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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