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 세대 청춘 ‘웃픈’ 민낯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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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 세대 청춘 ‘웃픈’ 민낯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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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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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내달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 배우 김민석(왼쪽부터), 김가은, 박병은, 이솜, 이민기, 정소민 26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 드리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베일을 벗었다.
26일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준화 PD와 출연 배우 정소민, 이민기,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이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생은’은 하우스 푸어와 홈리스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부모 집에서 사는 캥거루족들과 주거의 불안으로 결혼은 커녕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N포 세대 등 청춘의 ‘웃픈’ 민낯을 그린다.
이날 박준화 PD는 작품에 대해 자신감 넘치게 이야기를 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 PD는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일단 대본이 너무 좋다. 대본을 보면서 너무 공감했다. 재밌고 따뜻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결혼이라는 단어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나. 이것이 행복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모든 세대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생은’은 오후 9시 30분으로 편성 변경된 이후 방송되는 첫 드라마다. 지상파 드라마와 경쟁하게 된 것. 이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이에 대해 박 PD는 “드라마 완성도로 지상파와 경쟁할 수 있는 그런 노력 내지는 그 정도 수준으로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편성한 것 같다. 시청률을 떠나 완성도는 자신한다. 스토리가 공감되면 시청률도 잘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정소민은 ‘이번생은’ 속 윤지호 캐릭터가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지호가 1988년생인데, 그 나이가 꿈만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가 현실적인 상황과 부딪히며 ‘꿈을 좇아도 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다.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다. 지호가 그런 친구들을 대변해주는 인물이라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병은과 이솜은 방영 전부터 극강의 ‘케미’를 보였다. 박병은은 “지인들이 내 상대역이 이솜이라고 했을 때 대박이라더라. 그래서 나도 대박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솜은 “처음에 파트너가 박병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이를 찾아봤는데 차이가 있더라. 근데 실제로 보니 나이 차이를 못 느꼈다”라고 말하며 파트너를 치켜세웠다.
김민석은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작품이 너무 좋았다. 다른 사람이 이 역할을 하는 게 싫었다”라고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파트너 역시 칭찬했다. 김민석은 “김가은을 대본 리딩 때 처음 만났는데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지내보니 성격은 더 예쁘다”라고 말해 드라마 속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주목받은 배우는 이민기였다. 이민기는 과거 성추문에 휩싸인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민기는 “내가 하고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직업 이상의 책임이 따른다는 걸 많이 배웠다. 스스로가 행동에 대해서 앞으로 주의 깊게 할 수 있도록, 신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기에 대한 욕심 역시 숨기지 않았다. 이민기는 “(오랜만에 복귀해서) 조금 어색한 느낌도 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기대한 나만큼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 작품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작품과 역할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다음 달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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