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 올해 첫 개최
군위서 공항유치 결의대회 “미래성장동력… 강력 희망”
군위서 공항유치 결의대회 “미래성장동력… 강력 희망”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황병철기자]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국방부가 대구 군공항 이전 계획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이전 예비부보지로 선정된 군위에서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공항 유치를 강력 희망했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올해 처음으로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선정실무위원회는 위원장인 서주석 국방부차관을 비롯해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부단체장, 민간위원 6명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첫 회의에서 선정실무위는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고, 위원회 운영 규정을 심의했다.
특히 종전부지 활용과 이전주변지역 지원 방안, 이전후보지와 이전부지의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회의 결과를 반영,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향후 절차도 지역주민 참여와 의견수렴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군위에서는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화섭·박한배)가 지난 22일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7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 통합신공항 추진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군위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통합 신공항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며 탁월한 입지요건을 갖춘 군위군 후보지에 통합 신공항 건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현재 읍·면별로 구성된 추진위를 하나로 통합 결성키로 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중소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공항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범 군민적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군위군의회도 통합공항 유치와 주민소환청구 각하에 즈음해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군민들의 화합과 현명한 대처를 당부했다.
의원들은 “공항 이전에 주민들 사이에는 찬성과 반대 여론이 상존하고 있다”며 군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월 군위 우보면 일대와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 일대 2곳을 통합신공항이전 예비후보지로 결정했으며 최종 후보지는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심의, 주민투표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창재·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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