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성장한계… 통합신공항이 해결책”
  • 이창재기자
“대구공항 성장한계… 통합신공항이 해결책”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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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K2·대구공항 통합신공항 추진 재강조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포화상태인 대구공항 발전을 위해 대구시가 K2·대구공항 통합신공항 추진에 강한 의지를 재강조했다.
 대구시는 통합신공항만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용객 수용에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24일 시에따르면  지난 2014년까지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외국항공사(국제·동방·남방항공)에서 취항하는 중국 3개 노선 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4년부터 티웨이항공·제주항공, 2016년 타이거에어·에어부산의 4개 저비용항공사를 유치한 것을 발판으로 국제노선 다변화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대양주(괌)의 6개국 14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사드 사태 여파로 국내 타 공항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안에도 대구공항은 국제선 공급력 확대, 노선 다변화 등에 힘입어 올해 4월부터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을 추월해 전국 4대 국제공항으로 거듭났다.
 공항 이용객은 2013년 108만명(국내 94만명, 국제 14만명)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개항 이래 최초로 253만명(국내 185만명, 국제 68만명)을 돌파한 것과 동시에 흑자공항으로 탈바꿈했다.
 외국인 출·입국자 수도 2013년에 2만300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0만5000명으로 급증(800%↑)했다.

 올해만해도 6월말까지 대구공항 이용객은 164만명(국내선 100만명, 국제선 63만명)으로 연말에는 330만명(국내선 200만명, 국제선 1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전년(2016년 1월~6월, 25만명) 대비 149%나 성장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공항 수용능력은 연간 375만명(국내선 257만명, 국제선 118만명)에 불과해 연말에는 국제선 수용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오전 시간대에는 국제선 주기장 포화와 함께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 부족으로 인해 신규 항공사 유치와 국제노선 신·증설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 현재의 대구공항 시설 여건으로는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터미널 등의 공항 시설 규모가 협소함에 따라 중형기(A330, B777, B747) 취항이 불가해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물류 공항으로의 기능은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 도심에 군공항과 함께 위치한 대구공항을 경북지역으로 통합이전하면서 장래의 지역 항공수요를 결집하고 대구·경북 산업의 항공 물류지원과 여객 항공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통합 이전하는 공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연계 도로, 광역철도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탑승 수속, 수하물 위탁 및 공항 이동을 원스톱 처리하는 도심공항터미널 건설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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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규호 2017-07-25 09:33:49
k2군공항 단독이전 해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통합공항이전만이 가능합니다.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물류 공항으로의 기능을
수행하는 관문공항이 되려면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유치지로 통합이전하는 길이 유일한데
대구경북상생과 광역경제권 수립이 가능하며
영원히 의성과 군위가 화합하게 만들며
공동발전, 공동번영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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