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2465억 추경예산 편성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토교통부가 2017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되는 도시재생 뉴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토교통부 소관 추경예산은 총 1조2465억원으로 서민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1조1037억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통해 청년 임대 2700호와 신혼부부 임대 2000호를 신규 공급하고 국민임대와 영구임대주택도 각각 5만6000호와 100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급여 수급자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해 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주거급여 수급자도 확대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세대출 자금도 5200억원을 추가 반영해 연말까지 차질 없이 서민 주거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강화를 위한 예산도 711억원을 반영해 전국 지하철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를 강화된 안전기준에 맞게 개량하고 최근 도심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및 지하 안전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특·광역시의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3차원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 611억원을 반영해 도시재생 뉴딜 관련 5개 사업을 새롭게 편성해 지역 밀착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의 본격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민간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재무·법률·기술 등 사업타당성 검토 비용도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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