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항도초 배구부원-학부모 白球로 소통하다
  • 이영균기자
포항 항도초 배구부원-학부모 白球로 소통하다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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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시합하며 이해 시간 가져
▲ 포항 항도초등학교 배구부는 최근 교내 체육관에서 배구부원들과 학부모들간의 특별한 배구시합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 항도초등학교 배구부(교장 서정희·감독 이우일·코치 양영홍)는 최근 교내 체육관에서 학교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배구부원들과 학부모들간의 특별한 배구시합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합은 힘든 환경속에서도 미래의 훌륭한 배구선수를 꿈꾸는 배구부원들과 학부모들이 시합을 함께하며 땀을 흘리는 등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또 이들은 함께 땀을 흘리고 난뒤 식사와 수박을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움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등 배구부와 학부모들 사이에 상호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현재 포항 지역내 중고교 배구부가 각 1개씩 밖에 없는 열악한 운동환경에다 교육청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 배구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뒷바라지 하는 학부모들은 고교 이후 자녀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환경에 늘 불안하기만 하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뤄진 만큼 포항시와 경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간절히 바라는 행사였기에 더욱 큰 의미와 감동이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와 학부모측은 수시로 이러한 이벤트를 열어 학생들에게 더욱 힘이 돼주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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