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자극 대작 뮤지컬의 향연…‘DIMF’ 마지막을 즐겨라!
  • 이경관기자
오감자극 대작 뮤지컬의 향연…‘DIMF’ 마지막을 즐겨라!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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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채로운 뮤지컬을 선보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제11회 DIMF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폴란드 3D뮤지컬 ‘폴리타’와 실험성이 돋보이는 프랑스, 최근 급격히 성장한 중국 등의 작품으로 올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는 이번 축제 폐막작으로 무성영화 시대에 할리우드를 뒤흔들었던 폴란드 출신 여배우 ‘폴라 네그리’의 삶을 따라간다.
 이 작품은 배우이자 댄서였으며 가수이기도 했던 그녀의 모든 매력을 무대 위에서 실현하기 위해 3D입체기법을 뮤지컬에 접목시키기 시작했고 이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폴리타’는 6~8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프랑스 작품 ‘마담 류시올’은 조선시대의 여성예술가이자 사랑과 자유를 끊임없이 갈구 했던 ‘어우동’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모든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류시올’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랑과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아크로바틱한 율동과 음악으로 표현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담 류시올’은 7~9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중국 사천인민예술극원은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고전 소설을 뮤지컬로 옮겨와 재해석한 본 작품은 사랑에 대한 가치를 문학과는 다른 뮤지컬의 매력으로 담아냈다.

 시대, 연령을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의 묵직하고 깊이 있는 감동이 사천인민예술극원을 통해 펼쳐질 이번 작품은 8~9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신영숙, 박소연, 이건명, 정동하, 임혜영, 송상은 등 ‘역대급’ 캐스팅과 신규 뮤지컬 넘버 추가,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안무, 각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킨 전 배역의 의상교체 등 한 층 성장한 모습으로 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계속된다.
 제11회 DIMF 창작지원작의 마지막 주자 ‘아름다운 슬픈날(작 임성주, 곡 최귀섭/극단CT)’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7~9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일제강점기 의열단의 3대의거중 하나인 조선은행대구지점 폭파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독립운동가 장진홍, 민족의 양심과 자유를 노래한 시인 이육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제11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가 7일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중앙대는 뮤지컬 ‘스완 어폰 에이번’을 8일 선보인다. 9일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학생들은 뮤지컬 ‘페임(Fame)’으로 제11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제11회 DIMF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제11회 DIMF 어워즈’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어워즈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정지원 아나운서, 배우 이종혁이 MC로 나선다. 이날 제11회 DIMF 홍보대사 민우혁을 비롯해 서범석, 안재욱, 정동하, 카이, 케이윌, 신영숙, 조정은, 이은진(양파), 정재은 등 제11회 DIMF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국·내외 각국의 공연팀이 참여해 축제의 폐막을 즐긴다.
 DIMF의 폐막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공연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팀의 공연과 뮤지컬 ‘투란도트’를 통해 뮤지컬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은진(양파)의 무대,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운 홍보대사 민우혁의 축하공연이 팬들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엊그제 시작한 것만 같았던 제11회 DIMF가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며 “특히 폐막작인 3D 뮤지컬 ‘폴리타’를 비롯해 기대 작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마지막까지 DIMF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전하며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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