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벤츠 S-클래스’, 이틀 만에 서비스센터行
  • 손석호기자
새로 산 ‘벤츠 S-클래스’, 이틀 만에 서비스센터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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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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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이후 두차례 이상 작동… 중앙모터스 측 “교환은 안돼”
▲ 지난달 29일 포항의 한 우회도로에서 A씨 차량 차체가 타이어와 거의 붙은 상태로 도로가에 세워져 있다.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에서 고급 차량 벤츠 S-클래스가 구입한 지 이틀만에 도로에 멈춰섰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중앙모터스 포항 전시장을 통해 1억5000여만원의 S 350d 4Matic L 모델을 구입했다.
 A씨 아내는 이날 새 차를 타고 전시장에서 10㎞ 가량 떨어진 집으로 귀가 중 계기판에 ‘기능이상’ 경고등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차를 세웠다.
 기능이상 경고등 의미가 ‘에어메틱(AIRMATIC)기능이 제한적으로 작동해 주행 특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뒤 다시 시동을 걸어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하지만 다음날 차량을 몰고 가던 중 계기판에 ‘차량을 멈추세요 지상고가 너무 낮음’이란 경고등이 들어왔다.

 우회도로에서 고속주행 중이던 그녀는 갓길에 정차 후 차량 상태를 확인하니 차체와 타이어가 거의 붙은 상태로 있었다.
 새 차는 결국 출고 이틀만에 서비스센터로 입고됐다.
 중앙모터스 측은 에어매틱 컴프레셔 이상으로 판단해 수리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고가의 차량을 산지 불과 이틀만에 기기 이상이 발견해 불안해서 탈 수가 없다”며 “최소한 차량 교환 또는 돈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으니 상위 차량으로 교체 혹은 피해 보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앙모터스 측은 “현재로선 차량 교환은 불가능하다”며 “절차에 따라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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