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 월성원전 1호기 운행이 지난 28일 오후 3시20분 갑자기 정지되자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이번 운행정지는 제25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출력전원을 낮추는 과정에서 원자로 냉각재 펌프에 공급되는 전원에 문제가 생겨 발생했다.
지난 2012년 설계수명 30년을 다한 월성1호기는 지난해 6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재가동에 들어갔으나 벌써 3번이나 운행이 정지됐다. 이에 인근주민들은 잦은 운행정지에 불안해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월 시민 2167명이 월성원전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처분 무효확인 행정소송에서 ‘수명연장 처분을 을 취소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항소했고 다음달 5일 항소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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