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새 캐디와 시즌 최고 성적…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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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새 캐디와 시즌 최고 성적…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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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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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볼빅 챔피언십 준우승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의 ‘캐디 교체’ 승부수는 일단은 성공적이다. 2개 대회만에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면서 효과를 봤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펑산산(중국·19언더파 269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박성현이 올 시즌 8번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앞서 공식무대 데뷔전인 HSBC 챔피언스에서 단독 3위, 텍사스 슛아웃에서 단독 4위,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톱5’는 3차례 기록한 바 있다.
 박성현은 지난해 국내무대에서 7승을 쓸어담고 미국에 진출하며 국내외의 관심을 독차지 했지만, LPGA투어 초반에는 기대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박성현은 결국 이달 초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가 끝난 뒤 전격적으로 캐디 교체를 결정했다. 박성현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제대로 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박성현은 새 캐디와 처음 호흡을 맞춘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43위에 그쳤다. 마지막날 4타를 잃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나흘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고 결국 시즌 최고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많은 버디를 잡아낸 것이 고무적이었다.
 아직 섣부른 판단일 수는 있지만 두 번째 대회만에 박성현의 날카로운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것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희망적인 부분이다.  
 또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신인왕 랭킹 독주도 이어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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