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대한민국 가치 재건”… 당권 도전 시사
  • 손경호기자
홍준표 “자유대한민국 가치 재건”… 당권 도전 시사
  • 손경호기자
  • 승인 2017.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3 전대 출마 의지 SNS에 밝혀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내달 4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24일 7·3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애리조나의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보면서 다시 광야에 서야 하는 입장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세운다는 일념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사실상 전대에 출마할 뜻임을 나타냈다.
 홍 전 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지난 12일 아들 내외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 전 지사는 귀국과 동시에 한국당 7·3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홍 전 지사는 미국 체류 기간에도 SNS를 통해 꾸준히 국내 정치 현안에 적극 개입한 바 있다.
 이로인해 홍 전 지사가 대선 패배 후 정치 재개를 위한 몸풀기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특히 홍 전 지사는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있었고, 박근혜 감옥 간 뒤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이라며 친박을 바퀴벌레로 비유하며 친박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홍 전 지사는 또 “신보수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당을 새롭게 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은 쇄신돼야 산다. 이념적 지향점도 바꾸고, 지도부도 바꿔야 한다” 등의 글을 통해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친박계에서는 홍준표 전 지사의 대항마로 김황식,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