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구미·강한 대한민국 위해 소통정치 앞장”
  • 손경호기자
“하나된 구미·강한 대한민국 위해 소통정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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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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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회의원을 만나다-백승주 의원(구미갑)
▲ 백승주 의원이 2016년 국방위 국정감사 당시 현지시찰을 하고 있다.
▲ 백승주 의원이 김장 1만2000포기를 담그고 있다.

 

▲ 백승주 경북도당위원장 취임식 모습.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지난해 5월 20대 국회가 개원한 지 벌써 1년이다.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변화를 겪었다.
이같은 혼란과 변화 후 최근 새 정부가 출범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본지는 창간 13주년을 맞아 경북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및 지역구 활동성과와 방향 등을 알아본다.
이번에는 백승주 의원(구미갑)을 만났다.

 

-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의정활동 1년 성과와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치렀는데 소감은.
“우선 현직대통령이 탄핵되는 과정에서 경북도민들에게 정치적으로 큰 고통을 준 것에 깊은 자괴감을 갖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구미 갑지역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초선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취임했고 취임 후 탄핵정국, 사드(THAAD) 배치, 조기대선 등 다양한 정치 및 정책 현안으로 인해 매우 바쁜 1년을 보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숙원 사업인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연구용역 연구비 예산 확보, 탄소산업 클러스터조성사업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만나느라 눈코 뜰 새 없었다. 특히,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대선 기간에는 경북공동선대위원장까지 맡아 대선을 치렀다. 당에서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
하지만 경북지역 개표결과 홍준표 후보가 48.6%, 문재인 후보가 21.7%로 더블스코어 이상의 결과가 나온 사실에 대해 보수의 성지인 경북지역의 민심을 되찾아 왔다고 평가하며 대선결과에 대해선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 국방부 차관 출신으로 외교안보 전문가 이미지와 함께 초선 의원임에도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지난 3월 국회가 주관한 ‘2016년도 입법 및 정책 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외교안보 관련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대표 제8차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참가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방미특사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원회 주요인사 면담 △루퍼트 숄츠 전 독일 국방장관 및 도널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KEI)소장 등 해외 주요인사 초청 세미나 개최 등의 의정활동으로 국방위원으로서 임무를 다 했다.
또한 지역사업 관련 △국군조직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법률 대표발의 △지역 당원협의회 정기 정책간담회 개최 등의 의정활동으로 지역소통에 힘썼다.
국민과 국익을 위한 의정활동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 만큼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과 구미 지역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도당위원장으로서 경북 현안 해결과 중장기 발전계획에 소요되는 예산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민의 염원인 ‘KTX 구미역 정차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KTX 구미역 정차는 지역 숙원 사업으로 구미 지역 경제 회복을 획기적으로 촉진 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과거 2007년 6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KTX가 구미역에 정차했고 2010년 11월 KTX 구미역 정차가 중지되면서 구미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기업 유치는 물론, 국가산업단지의 발전을 저해하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해 여러 관계기관 장·차관을 비롯한 실무자들을 만나 정차 방향을 모색했고 2016년 12월 연구용역 예산 3억원을 확보해 지난 4월에 국토부가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이행 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성과는.

“지역민들과 약속한 공약인 △KTX 구미역정차 △구미신성장펀드 예산확보 △구미 국가산업5단지 분양가 인하는 현재 매끄럽게 이행 중에 있고 △국방부-금오공대 MOU체결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2016년 정기국회에서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했고 지난 4월 13일 연구용역사업에 착수해 늦어도 내년 2월 말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미 공단 활성화를 위한 구미신성장펀드는 현재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지속해서 예산을 키우고 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현재 높은 분양가로 책정된 구미 국가산업5단지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4단지의 분양가 인하 선례가 있는 만큼 침체된 지역경기의 회복과 원활한 기업유치를 위해 분양가 인하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와 금오공대의 MOU 체결을 주도해 국방ICT 발전의 공동기여 및 창의적 인재양성, 학·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통한 첨단기술 개발촉진을 도모했다. 아울러 구미1공단 소재 방위산업체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해 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성과는.
“장석춘 의원 등 경북 의원들과 단단한 협조체제를 만들어 구미 시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KTX 구미역 정차방안해결로 연구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52억원에서 47억원으로 삭감 조정)△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사업(5억원에서 35억원으로 증액 조정)의 예산을 성공적으로 지켰다. 구미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3D프린팅 기술기반 제조혁신지원센터구축사업’ 5억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구미 오태동에서부터 남구미IC간 도로 개설공사를 진행, 공단 물동량 수송원활 및 공단지역과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증대시켰다. 또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예산이 부족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봉곡천의 노후교량 개체공사를 정상진행 가능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 지역구나 경북지역을 위한 법안 발의는 어떤 것이 있나.
“지난해 12월 구미 국가산업1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의 중복투자방지 구역 일정부분 해제로 조속한 노후 산단 개선을 골자로 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구미 국가산업1단지는 구조고도화사업뿐만 아니라 재생사업 대상으로도 지정돼 있는데 재생사업 관련 사업계획도 없고 재생사업 지구 중 일부 구역의 경우 구조고도화사업이 필요한데도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의 중복투자’를 차단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때문에 산단 노후화 개선이 제한받고 있다.
이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를 통과하면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구미 국가산업1단지 노후화 개선 사업이 크게 탄력 받게 될 것이다. 그밖에 구미시와 협의해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률들을 검토해 추가적으로 법률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먼저 이번 대선에서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구미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비록 어려운 정치여건이지만 구미시민 여러분과 함께 구미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불굴의 정신으로 치열하게 시대적 소명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끌어온 보수정당의 자부심을 갖고 일신우일신해 다음 수권을 위한 대장정을 다시 시작 할 것이다.
‘하나된 구미’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는 소통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결연한 심정으로 강한 구미,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역사의 길을 시민들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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