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활동 골프선수들 학사관리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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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활동 골프선수들 학사관리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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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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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유라 사태’ 이후 체육특기자 학사관리 강화… 출결체크 엄격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지난해 이른바 ‘정유라 사태’가 불거진 이후 학생 신분의 스포츠선수들에 대한 학사관리가 철저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해외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김효주(22·롯데)는 4월말부터 6주 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유는 학사관리 때문이다.
 고려대 체육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김효주는 올해가 졸업반으로, 한 달 간의 교생실습을 나가야 한다.
 김효주는 이번주 열리는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뒤 국내로 돌아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을 치른다. 이후 다시 하와이로 건너가 롯데 챔피언십에 나선 뒤 국내로 돌아와 교생 실습 일정을 소화한다.

 2주 사이에 한국과 미국을 2번이나 왕복하는 만만치 않은 스케줄이다. 김효주가 이같은 스케줄을 소화하기로 결정한 것은 스포츠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정유라 사태’ 이후 지난해 말 체육특기자에 대한 학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운동을 하는 학생의 경우 사실상 수업을 등한시하고도 졸업이 어렵지 않았던 풍토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부터 골프 선수, 특히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출결체크가 엄격해졌다.
 김효주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최운정(27) 역시 오는 11월 교생실습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멈출 예정이다. 전인지(23)나 김세영(24·미래에셋) 등도 크게 다르지 않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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