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0여명, 태양광발전소 공사 철회 촉구 집회 가져
[경북도민일보 = 구미애기자] 포항시 신광면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소 공사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마을 주민 80여명은 30일 오전 포항시청 앞에서 태양광발전소 공사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신광면 죽성리 비학산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고 있는데 공사를 진행하는 K업체가 주민들 동의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공사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포항시에 해결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 산림훼손, 농촌경관 훼손, 토사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마을이 더렵혀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전소 공사로 무분별하게 소나무가 훼손되고 있다”며 “대부분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볼 것이다”고 했다.
주민들은 포항시의 대책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태양광발전소 공사장 현장에서도 집회를 이어갔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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