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 손석호기자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 손석호기자
  • 승인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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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조성·기업유치 총력
▲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남구 동해면 등 일원의 항공사진.
▲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시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유치를 위해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
 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국가산단 조성 및 기업 유치에 총력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 현황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남구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 일원 611만8000㎡(산업시설용지 359만㎡)에 7360억원을 들여 조성중이다.
 1단계 공사 295만2000㎡는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며 현재 54%의 공정률이다.
 2단계 공사 316만6000㎡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19년말 완공 예정이다.
 단지내 도로, 폐수종말처리장, 정수장 신설 등 기반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철강, 자동차, 에너지·IT, 선박, 기계 등 5개 분야 첨단 부품·소재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업용지(4만7000여㎡), 이주자 택지(7만4000여㎡)와 공동주택(8만6000여㎡), 단독주택(5만2000여㎡), 지원시설용지(1만8000여㎡) 등은 분양이 잘 됐다.
 이어 지난해 9월 전체 산업시설용지 중 약 10%인 37만㎡에 대하여 분양 공고를 했다.
 이는 선분양에 따른 사업물량을 예측하기 위한 것이지만 불황 장기화 및 관련 산업 투자위축으로 이달 현재까지 기업의 입주희망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항시와 LH가 기업 투자 유치 및 원활한 분양 방안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 보조금 등 인센티브 제공
 포항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및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시는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입지(시설)보조금, 이전(본사)보조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통해 투자금액 20억원 이상 신규고용 20명 이상 기업에는 고용보조금이 1명당 월 10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입지 보조금 등 현금 지원은 투자금액의 20% 범위 내 기업당 최고 50억원까지다.
 단지 입주기업에 경북도 조례에 따라 취득세 추가감면의 세제 지원도 한다.
 특히 투자금액 500억원 이상 또는 상시고용인원 300명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에서 정한 지원의 범위를 초과해 특별 지원금까지 주는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다.
 
 △ 자동차 관련산업 유치 자문단 구성
 포항시는 지난 2월 자동차 관련산업 유치를 위한 지역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했다.
 포항을 비롯 경북도 지역 교수, R&D 기관 연구원, 기업인 등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문단 운영으로 기업 유치 활동 및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고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기업에 알리는 등 유치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재료·가공·금형·전자부품 등 연계산업 확산 및 고용효과가 높은 자동차 관련 산업이 블루밸리 국가산단 유치될 수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제조업·물류 등 다른 각 산업 분야에도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 유치업종 다변화·기업 맞춤형 분양 추진
 포항시는 LH와 협의해 기업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분양을 강구하고 있다.
 철강·IT·자동차 등 기존 유치 업종 외에 전기자동차·신소재 등 산업용지 인프라에 부합하는 유치 업종 다변화를 추진한다.
 특히 대규모 공장용지 매입에 따른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수요에 따른 최소면적 분할 분양도 꾀하고 있다.
 산업용지 면적 6600~1만2000㎡(2000~1만2000평) 공장용지를 최소 수백평 단위로 분할 매입도 가능하게 해 유망 중소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세부 분양 방식 변경은 시행사인 LH에서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기업뿐 아니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외국인투자촉지법에 따른 외국인투자지역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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