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장 컬러 강판 연속 도장설비 구축 390억 투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강판이 주력인 컬러 강판 제조 설비 증설에 나섰다.
포스코강판은 390억원을 들여 포항공장의 컬러 강판 연속 도장설비(No.4 CCL)를 구축키로 최근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컬러 강판 생산 라인을 기존 3개에서 이번에 1개를 추가해 총 4개로 늘리는 투자다.
신설되는 NO.4 CCL은 연산 6만t의 생산규모이며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강판은 고급 컬러강판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이 생산라인에서 고급 건축 내외장재, 프리미언 가전제품 소재 등에 쓰이는 컬라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비 390억원은 지난해 9월 서울사옥을 매각한 자금과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자체 창출자금을 활용해 별도 차입 없이 투자비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강판은 포스코로부터 냉연 코일을 공급 받아 아연 및 알루미늄 도금 강판과 컬러 강판을 생산하는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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