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서 ‘모두의 클래식’ 골라 즐기세요”
  • 이경관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서 ‘모두의 클래식’ 골라 즐기세요”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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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콘서트·청소년 음악회·로비음악회 등 전연령위한 무대 다채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 바이올리니스트 미샤마이스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올 해의 모토를 ‘모두의 클래식’으로 정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유모차를 탄 아기들에서부터 클래식 문외한을 비롯해 클래식 전문가까지 우리 모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2017년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기획공연은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모두를 위해 적어도 한 가지의 공연은 준비돼 있다”며 “어린이를 위한 ‘키즈 콘서트’,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하우스 콘서트’,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명품 클래식 공연 ‘명연주 시리즈’, 낮 시간 공연인 ‘로비음악회 등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명연주 시리즈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와 공연단체를 초청해 기획되는 명연주시리즈, 최고의 연주력과 콘서트하우스의 최고의 음향시설과 만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 초청하게 될 아티스트들은 직접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의 유명 공연장을 방문하거나 도이치그라모폰, 데카, 유니버셜, 소니, EMI등 명반을 통해서나 만날 수 있는 대가들이다. 세계적 아티스트의 대구방문한다.
 콘서트하우스의 시즌을 시작하는 3월에는 특히 세계적 연주자들이 클래식 팬들을 향해 폭풍처럼 몰려온다.
 빼어난 연주력과 음악적 스토리를 담고 있는 연주자 리차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과 피아노의 검투사 발렌티나 리시차의 피아노 리사이틀, 그리고 한국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정명화, 손열음, 신지아 피아노 트리오가 콘서트하우스를 찾는다.
 4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조곡 리사이틀이, 5월에는 피아노의 구도자, 거장 백건우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대구팬들을 다시 한 번 찾고 이어 젊은 현악 앙상블, 디토의 화려하고 힘있는 연주가 이어진다.
 7월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과 상임지휘자 미하일 잔데를링의 지휘로 독일 명가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이 진행되며, 한국이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첼로의 살아있는 전설 미샤 마이스키가 9월 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2017년 명연주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연말 콘서트하우스에 울려 펴진다.
 
 △인사이트 시리즈
 연주자의 심도 있는 음악적 해석을 들으며 나의 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볼 수 있는 시간, 바로 콘서트하우스의 인사이트 시리즈가 준비돼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되는 세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하루에 감상하며 유명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더 그랑 콘체르토’가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진행된다.
 해외 유명 실내악 콩쿨을 휩쓴 자랑스러운 한국의 젊은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 세계적 연주자들이 모인 전설과도 같은 올스타 현악 사중주단,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의 공연이 단 200명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연주회가 기다린다.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

 올해도 어김없이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로 대구 시민의 오케스트라 공연에 대한 사랑에 부응한다.
 현재 세계 최고의 연주단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고 있으며 핀커스 주커만이 이끄는 영국의 로얄 필하모닉, 오스트리아 오케스트라의 양대산맥 빈 심포니와 러시아 최고의 모스크바 필하모닉 등 유럽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일정을 최종 협의 중에 있다.
 수도권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유럽의 톱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만남은 매년 그렇듯 올해 11월에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이뤄진다.
 
 △아름다운 화요일 : 가까운 공연장, 쉬운 클래식
 
콘서트하우스의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은 늘 공연으로 풍성하다.
 한 달에 두 번, 화요일마다 이뤄지는 공연은 1만원이라는 입장료로 한편의 영화를 볼 값으로 근사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우수한 연주자와 협업으로 볼거리, 들을 거리가 풍성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패밀리 콘서트&키즈 콘서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클래식 전도사 지휘자 금난새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패밀리 콘서트’를 선보인다.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음악은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깬다.
 공연장 출입이 제한된 8세 미만의 미취학 유아와 어린이 등을 위한 ‘키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렉쳐 콘서트 : 공연과 강연의 특별한 조합
 
음악사학자 김석모와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조합으로 올해에도 새로운 주제로 연 4회 진행한다.
 올해는 각 분야의 성공 신화를 만든 전문가를 초청해 그들의 삶속의 클래식 음악이야기를 들어보는 ‘내가 사랑한 클래식‘을 준비했다.
 천재 디자이너 이상봉과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등 분야별 셀레브리티의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음악의 시작이 인간의 심장박동의 리듬에서부터 시작된 것처럼 음악을 좋아하는 본성은 인간에게 이미 내재돼 있다”며 “이제 대구에 사는 누구라도 아주 작은 용기만 내면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음악의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며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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