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 이전 갈등 심화
  • 이창재기자
대구공항 통합 이전 갈등 심화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1.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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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토론회 반대 목소리 거세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반대목소리가 확산되는 등 공항통합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공항 통합이전의 반대 주 요지는 대구시가 시민여론을 모으지 않고 밀양 신공항 유치 무산 이후 대구시민을 달래기 위한 박근혜대통령의 졸속 방안을 그대로 받아들여진 속빈 강정식의 공항 사업이라는 것.
 1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도서관에서 열린 대구공항 통합 이전 시민 대토론회는 이같은 반대 목소리가 유독 크게 울렸다.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와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 하늘길 살리기운동본부가 주관한 ‘대구국제공항과 대구의 미래’를 주제의 시민대토론회는 김형기 경북대 교수 사회로 윤대식 영남대 교수, 이진훈 수성구청장, 최동석 동구발전협의회장 등 5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강주열 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진행중인 통합신공항 추진에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국방부와의 ‘기부 대 양여’ 방식과 국비 개발사업의 형평성 문제, 중앙정부의 역할과 국비 지원 문제, 통합신공항의 규모와 기능에 따른 예산 문제 등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 다수가 대구공항 민항 기능의 존치를 원해 주민투표 실시 등을 포함한 공항 통합이전 문제를 원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대구의 미래생존권이 달려있는 신공항 문제를 전문가, 정치권, 시민단체, 시민 등과 머리를 맞대고 심도있게 논의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은 분명히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널들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진훈 구청장은 “공항 이전은 밀양 신공항 유치 무산 이후 대구시민을 달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졸속 방안”이라며 “여론 수렴 없는 일방적 공항 이전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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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민 2017-01-14 13:03:44
이진훈 구청장님 정말 멋지십니다. 자신들의 땅값을 위해 잘 운영되는 공군기지를 이전해 공군의 전력 악화를 꾀하는 동구주민들과 박대통령의 매국노행위로 눈살 찌푸려지는 한해입니다. 수성구민으로써 K2는 동구에 영원히 존치되길 바랍니다.

동구발전 2017-01-13 10:36:40
k2를 이진훈이가 있는
수성구로 옮기면 되겠네.
이진훈이도 좋아하고 수성구민도 만족하니.
왜 그걸 진작에 몰랐을까?
그것 참 묘책 중 묘책이야.
대구공항은 확장하여 잘 쓰면 되고...
이젠 완전 해결됐지?
경북지역은 절대 k2만 안 받는다.
꼭 명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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